지난주에 산란해체 한번 하고 난 이후로 얘가 먹이는 먹는데 땅속에 들어가거나 잠을 자거나 쉬지도 않고 계속 사육장 탈출할려고 벽에 허우적대는거만 24시간 내내 하네요
처음 왔을때랑 비교하면 힘도 좀 떨어진거같고, 맨처음엔 산란세팅을 흙을 너무 쎄게 다져놔서 그런가 싶어 약간 덜어내고 다시 다 해줬거든요
그러는김에 자꾸 사육통 뚜껑 결합부분에 다리 걸치고 매달려서 바둥대길래 흙의 높이도 좀 낮췄습니다..
알을 딱 13개만 낳았는데 설마 저게 산란 완전 끝마친건지도 모르겠어요..개체가 좀 작긴 한데 39mm정도라
근데 아예 흙 속으로 들어가지도 않고 계속 저러네요
뭐가 문제인걸까요.;
뭐 활동이 활발하니 좋긴 하다만 왠지 사육통에 무슨 문제가 있다거나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걱정이네요.
그리고 알이랑 애벌레 1령 흙을 이번에 주문한 발효톱밥으로 갈아줬는데
어째선지 발효톱밥 중간중간에 나무동가리같은게 막 섞여있네요..이런걸 셋팅해줘도 되는건가요? 일단 확실히 발효는 잘 됐는지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지도 않았는데 촉촉하기도 하고 좋은데 왜 이렇게 나무동가리가 막 섞여있는지 모르겠어요. 일단 1령애벌레들은 이거 갉아먹지도 못할거같아서 다 추려내고 톱밥만 셋팅해줬거든요.